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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솔 도장 칠솔 도장은 오래 전부터 실시되었고 오늘날에도 중요한 도장법으로 계속되고 있으며 다른 도장법과의 비율에서 이것이 감소되고 있으나 앞으로도 건축도장에서 이용될 도장 공법입니다. 칠솔은 구조도 단순하고 또한 소형인 공구이며 그 취급이나 조작도 용이하므로 작업에 특별한 설비가 필요없는 것이 그 장점입니다. 또한 옥외나 높은 곳에서의 작업에도 작업 자세를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으며, 칠솔의 종류를 선택하는 것으로써 큰 면적이나 가느다란 것과 오목한 구조의 것도 자유롭게 구분하여 도장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단순한 공구이므로 이것을 사용하는 사람의 기능에 기대하는 비중이 높으며 숙달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경험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큰 면적인 경우에는 기계도장이나 롤러 브러쉬 도장보다 능률이 낮은 단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건축도장 공사의 경우에는 지금까지도 계속 사용하고 있는데 건축현장은 기후, 기상의 영향이나 작업환경을 정비하기가 곤란하므로 현장도장을 기계화하는 데에는 제한을 받는 때가 많기 때문입니다. 칠솔 도장의 기본 작업 　 칠하는 소재의 종류나 상태 및 사용하는 도료의 종류에 따라서 각각의 적합한 칠솔을 선택하므로 작업에서는 자연 다소의 차이가 있으나 일반적인 도장 작업의 기본은 동일합니다. 　 칠솔 잡는 방법 　 칠솔을 잡는 방법은 이것이 아니면 안 된다는 결정적인 것은 없으나 일반적으로 작업자는 장시간 작업을 계속하여야 하므로 이러한 환경에 적응하는 칠솔 잡는 방법을 선택하여야 할 것입니다. 초보자가 칠솔을 잡고 작업을 할 때에는 잡는 손에 필요 이상의 힘을 주어 손목을 중심으로 하여 칠솔을 움직이기 때문에 피로가 빠르며 또한 능률도 오르지 못합니다. 이러한 것은 누구나 체험하는 것으로 칠솔로써 도장한다는 의식이 높기 때문입니다. 모든 공구를 사용하는 작업에서 공통된 것이나 기본적인 작업자세를 바르게 유지하는 것에 익숙하여야 합니다. 이러한 자세로는 기립자세, 허리굽힘 자세, 앉은 자세 및 위로보는 자세 등의 각각의 자세에서 작업시에 칠솔이 직선으로 가는가의 여부와 또한 신체의 중심을 기준으로 힘의 분배가 균형을 유지하는가의 여부에 따라서 결정되는 것입니다. 예로부터 팔힘이 좋은 사람을 직업인이라고 칭하는 것과 같이 칠솔을 잡는 것은 손이지만 칠하는 것은 팔입니다. 팔을 자유롭게 사용하기 위해서 몸 전체를 움직이게 되므로 그 자세를 바르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벽이나 지붕과 같은 넓은 면적을 칠할 경우에는 보폭을 크게 벌리고 몸 전체로 도장하는 동작이 필요하며 문틀이나 건구 등의 가느다란 것을 도장할 때에도 신체의 위치나 자세가 중요합니다. 결코 칠솔 끝이나 손목만으로 도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도장 순서 　 도장되는 것이 가구, 집기 등과 같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것으로 그 구조가 복잡한 것은 안쪽부분이나 아래부분에서 도장하기 시작하여 외부측에서 마무리를 하는 순서로 진행합니다. 가구 도장 습관은 전면 도장에서는 손 가까운 곳에서 도장하기 시작하여 구석진 먼 곳에서 마무리를 하며, 건축 도장에서는 먼 곳에서 시작하여 가까운 곳에서 마무리를 하는 순서의 작업 습관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각각 작업 환경에 따라서 도장하는 순서도 다르게 됩니다. 또한 건축 도장의 대부분은 그 면적이 넓고 또한 고정되어 있는 것을 사람이 이동하면서 도장하게 됩니다. 따라서 이러한 도장에서는 우 상부에서 칠하기 시작하여 좌 아래로의 순서로써 마무리를 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도장되는 것의 위치나 구조에 따라서 그 순서는 변경하여도 좋으나 도장 순서를 잘 진행하는 작업에서는 그 마무리가 깨끗하고 능률이 좋아집니다. 도장 순서가 우상에서 좌하로 이동하는 습관은 건축의 경우 복수의 작업자가 일 할 때의 경우가 많으며 따라서 왼손잡이 사람도 이러한 순서를 따르게 되어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도장하기가 어려운 장소(엷은 문살, 깊은 모서리 등)를 최초에 젖은 칠솔로써 칠하며 그 다음에 대형의 칠솔로써 평면 부분에 칠하여 마무리를 합니다. 이러한 동작은 칠하는 사람의 동작이나 행동 범위에 제한을 받게 됩니다. 또한 철골 구조물의 높은 곳의 작업이나 지붕 도장작업 등에서는 도장 진행 순서를 잘못하게 되면 내림막 칠을 하는 경로를 망각하는 일이 생길 때가 있으므로 이러한 것에 주의해야 합니다. 도료를 흘리지 않게 칠을 하려면 　 도료를 흘리지 않고 칠을 한다는 것은 도장 작업에서 중요한 조건의 하나입니다. 칠솔로 칠하는 도료는 액체 또는 흐르기 쉬운 유동체이며 건조성이 느린 것이 많으므로 도료 용기 안에서 칠솔에 도료가 침투되어 이것을 그대로 밖으로 내게 되면 보통 도료를 지면에 흘리게 됩니다. 이러한 일이 없게 칠솔에 도료가 스며들게 하는 요령에는 도료용기와 칠솔의 연계동작, 도장면에서 왕래하는 칠솔의 조작과 힘을 들이는 힘의 안배 등의 3가지 요소가 있습니다. 칠솔에(도료가) 좋게 스며들게 하려면 우선 잘 손질이 된 칠솔을 준비해야 하며 또한 도료 용기 안에 이 칠솔의 8푼 정도의 위치까지 침지하여 충분히 도료를 흡수시켜서 솔을 길들게 합니다. 그리고 길이 든 칠솔을 그대로 통에서 밖으로 내게 되면 과도하게 침투되어 있는 표면의 도료가 갑자기 흐르기 때문에 그 여분의 도료를 용기 안에서 두드려서 떨어뜨린 다음에 도장 동작을 하는 습관을 가집니다. 이 두드리는 동작은 반드시 두드리는 순서를 취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용기에서 도장면까지 거리는 짧을수록 좋으므로 왼손의 용기와 오른손의 칠솔은 동시에 도장면에 가깝게 하고 용기에서 나온 칠솔은 우로 회전시키면서 도장면으로 운반하는 동작이 규칙적이고 연속적으로 연결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조작은 문장으로 표현하기가 어려우므로 숙달된 사람의 동작을 견습하는 동시에 그러한 요령을 신속하게 숙지 및 숙달하기 위한 반복적인 훈련이 필요합니다. 칠솔을 칠하는 3가지의 조작 　 도료가 묻은 칠솔을 평탄한 도장면에 적당한 간격으로 배분하여 도장합니다. 이렇게 배분하여 칠한 도료를 평균적으로 정리가 된 도장면을 마지막으로 일정한 방향으로 얼룩이 없게 손질하며 또한 칠솔자국 손질을 하여 도장 작업을 완료합니다. 이상은 유성도료와 같이 건조가 느린 도료를 칠하는 경우의 기본적인 칠솔 조작법입니다. 최근의 도료는 칠 작업이 용이하게 개선되고 있으나 건조가 빠른 합성수지 에나멜 도료 등은 3단계의 조작을 계속할 시간이 없으므로 1회 칠솔마다 막대 모양으로 도장을 하고 다음에 마무리를 하는 조작으로 작업을 합니다. 이와 같이 건조가 빠른 도료를 칠하기 위하여 충분히 칠솔 칠의 조작에 숙달되지 못하면 양호한 마무리 칠을 하기가 어렵습니다. 칠솔 자국의 손질 　 도료의 개선으로 칠솔로 칠을 하여도 건조 도장막에 칠솔의 자국이 생기지 않게 되었으나 칠솔로 칠하는 이상 반드시 칠솔의 자국이 남게 마련입니다. 따라서 마지막 칠솔의 자국이라도 그것이 아름다워야 하므로 여기에서 칠솔자국의 손질이라는 것이 매우 중요한 조작이 됩니다. 칠솔의 자국은 끝에서 끝까지 평행인 동시에 직선적으로 솔질을 하는 것이 아름답게 보입니다. 넓은 면적에서는 칠솔을 1회 동작으로 조작할 수 없기 때문에 여기에서는 칠솔의 이음매 또는 반대로 되돌림 칠솔질을 사용합니다. 칠솔의 이음매와 작업을 좋게 조작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반복 숙달 훈련으로 체험적으로 습득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칠솔로 칠할 때 가장 어려운 것은 '칠솔의 시작한 자국을 남기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도장물의 가장자리에서 마지막 칠솔의 자국을 손질할 때, 상단에서 칠솔을 시작할 때 도장되어야 할 칠솔 위치의 도료가 칠솔에 흡수되어 도장막이 그 부분에만 다른 면보다 희박하게 되면서 초벌이 투명하게 보이게 되는 상태를 '자국이 보인다'라고 말합니다. 칠솔의 조작을 잘하는 것으로 이러한 자국이 보이지 않게 균일하게 칠할 수 있습니다. 그 요령은 균일하게 도장한 도료를 마지막 칠솔 자국 손질을 할 때에 상단에서 3∼5㎜ 손 앞으로 칠솔질을 시작한다. 그리고 칠솔의 끝이 상단에 충분하게 닿게 될 때까지 가볍게 누릅니다. 그 후에는 칠솔의 몸통을 직선으로 칠솔 자국 손질법으로 작업합니다. 이와 같이 문장으로 표현하는 것은 이해하기가 곤란하나 숙련자로부터 지도를 받아서 실제의 훈련으로 몸에 익숙하게 하여야 합니다. 이와 같은 칠솔의 조작을 하지 못하는 사람은 짧은 칠솔을 사용합니다. 이것은 투명한 칠솔 자국이 생긴 상단, 하단 부분의 면을 가로로 1회 칠솔로 하는 것으로 투명한 칠솔자국이 소멸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동작에서 칠솔의 결이 위에서 아래로 직선적으로 조작되지 못하여 상단, 하단에 가로의 칠솔 결이 남아서 보기 싫을 때가 있습니다. 따라서 짧은 칠솔은 마무리 도장에서는 사용하는 것을 삼가고 있습니다. 세밀한 도장 　 도장에서는 어떠한 모양의 물품이라도 도장해야 합니다. 평탄한 면을 도장하는 것은 기계로써 분무로 하거나 다른 도구로써도 용이하게 도장할 수 있으나 칠솔로써 도장하는 특색은 '세밀한 도장'으로서 가느다란 면의 도장도 손쉽게 한다는 것입니다. 2㎜, 3㎜ 정도의 가는 부분의 면을 인접하는 다른 면에 도료가 부착하는 일 없이 칠할 수 있습니다. 때로는 직선이나 내선에 각기 색이 다른 도장을 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을 칠할 때에는 그 형상이나 크기에 따라서 칠솔종류도 적당하게 구분하여 사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매우 좁은 부분의 면을 칠하려면 화필을 사용해야 할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기묘한 칠솔의 조작은 이미 앞에서 설명한 칠솔 끝의 사용 방법에 따르게 되나, 중요한 도장에는 잘 길들여진 양질의 끝의 털이 정리된 칠솔을 선택하는 것이 하나의 요령이 됩니다. 이러한 세밀한 도장법의 요령에는 숙달자의 실기 지도와 본인의 숙달된 훈련이 필요합니다. 막대 도장 　 속건성의 도료를 사용하여 칠솔로써 칠할 경우에는 봉상도장을 실시합니다. 에나멜 종류, 주정 바니쉬와 클리어 락카, 기타의 합성수지 바니쉬나 에나멜 종류를 칠솔도장으로 할 때, 또는 흡수성이 강한 보드면에 수성 도료를 칠할 경우 등에도 이 방법을 사용합니다. 앞에서 설명한 조합 페인트칠과 같이 배분, 정리, 칠솔 자국의 손질 등의 3단계 처리를 할 여유가 없을 정도로 건조가 신속할 때입니다. 이러한 도료는 세로 칠솔질을 사용하지 않고 그 하나하나의 칠솔질마다 칠솔 폭의 ⅓ 정도씩의 칠솔질을 (중복)하여 마무리 도장을 하는 방법입니다. 이러한 칠에 사용하는 칠솔은 토막 칠솔보다는 평칠솔이 적당합니다. 칠솔의 종류는 여러가지 도료의 점조도에 알맞게 제조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