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인트&도장대학 > 도장지식 > 유기용제 중독의 예방

유기용제 중독의 예방 도장 작업에서는 안료에 의한 중독과 유해가스에 의한 중독이 발생할 때가 있습니다. 안료에 의한 중독은 납을 함유한 도료에 의한 것으로 연계안료를 만드는 공장에서는 납 중독 예방 규칙을 적용하게 되나 도장 공정에서는 안전한 것으로 되어있습니다. 따라서 도장 공정에서는 도료나 시너에서 나오는 유기용제의 증기에 의한 중독이 문제가 됩니다. 유기용제 중독 예방 규칙에는 위험성이 가장 큰 용제를 제 1종으로 하고 이러한 것을 3종류로 구분합니다. 도료용 용제의 대부분은 제 2종 유기용제입니다. 이 용제 증기에 의한 중독에는 급성중독과 만성중독이 있습니다. 급성 중독 　 고농도의 용제증기를 흡수하거나 습취한 경우에 생기는 중독으로 두통, 졸음, 머리의 압박감, 기침, 다리 근육의 경직, 인사불성, 실명(메틸 알코올), 순환계 장해(트리클로로 에틸렌), 호흡기 장해(벤졸) 등의 증상이 생기고 심할 때에는 사망할 때도 있습니다. 만성 중독 　 저농도의 용제 증기가 장시간 폭로된 경우에 나타나는 증상으로 빈혈증, 적혈구의 파괴(벤졸), 신경의 손상, 피부병, 피부 건조(트리클로로 에틸렌) 등의 장해가 있습니다. 용제의 허용 농도 　 용제 증기의 독성은 그 증기의 허용 한도량에 따라서 알 수 있으나 실제로는 개인 차이가 있기 때문에 판단하기가 어렵습니다. 예로서 벤졸에서는 7,500ppm 으로 0.5∼1시간에서 생명에 위험이 있고, 3,000∼4,000ppm 이라면 1시간 정도로는 별로 영향은 없으며 수시간의 작업이라면 1,500∼3,000ppm 으로 그 징후가 보인다고 하는데, 사람의 생리적 반응은 문헌만으로는 알기가 어렵습니다. 장시간 작업을 하여도 해가 없는 유해물의 공기 중의 허용 농도를 서한도라고 하며 작업장에서는 이러한 서한도를 준수할 것을 권유하고 있습니다. 이 허용 농도는 개인의 체질에 따라서 또는 환경 차이에 따라서 차이가 있으며 이것이 2종류 이상인 때에는 적용하지 못하는 등의 문제점이 있으나 일반적으로 높은 신뢰도가 있습니다.(표 15-2 참조) 　 표 15-2 공기중의 허용 농도 　 물질명 허용량 물질명 허용량 ppm mg/㎦ ppm mg/㎦ 아세톤 500 1200 톨루엔 100 375 일산화탄소(CO) 100 110 2산화 이온(So2) 5 13 가솔린 500 2000 2산화 질소(No2) 5 9 크실렌 150 670 프타놀 50 150 초산에틸 400 1400 벤젠 25 80 초산프틸 200 950 포름알데히드 5 6 세로솔브 200 740 메타놀 260 260 세로솔브 아세테이트 100 540 메틸이소부틸케톤 100 410 100 410 트리클로로 에틸렌 100 540 메틸에틸케톤 200 590 200 590 예방 대책과 응급 조치 　 유기용제 업무에는 종사하는 자는 유기용제가 여러가지 장해를 유발하여 위험한 것을 잘 이해하여 작업이전이나 작업중 또는 종료한 후에는 어떻게 할 것인가를 생각하여 작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급적 위험이 적은 도료나 시너를 사용하고 중독의 위험을 예방합니다. 작업자가 도료의 안개나 시너의 증기에 노출되지 않게 도장 부스의 배기나 작업위치를 생각하고 작업중의 자세에도 주의합니다. 오래된 도장막이나 바탕 칠 등의 페이퍼 연마 등은 가급적 물 연마를 하고 먼지가 나오지 않게 합니다. 유해 증기의 검지에는 가스 검지기 등을 사용하여 정기적으로 작업시의 농도를 측정하여 위험의 예방에 대비합니다. 만일 용제 농도가 높게 되는 것이 예상될 때에는 송풍 마스크 등의 보호용구를 착용하여 도장을 실시합니다. 또한 작업에 따라서는 보호의를 착용합니다. 도장 작업자에게는 정기적으로 건강진단을 장려하고 혈액검사 등으로 중독의 유무를 감시합니다. 특히 위험한 장소에서의 도장 작업에서는 일을 하는 시간을 단축하고 교대로 일을 하는 등의 조치로서 안전 대책을 세웁니다. 작업자에게는 도료나 시너의 취급방법을 철저하게 준수케 하고 또는 중독일 때의 응급조치법을 잘 보이는 곳에 게시해 둡니다. 용제증기를 흡입하여 자타각 증상이 나타나면 응급조치를 하고 중독된 장소를 개방하여 신선한 공기를 주입합니다. 그리고 신선한 공기가 있는 곳으로 옮겨서 머리를 냉각시켜 조용하게 누워 있게 하며 증세가 보다 중할 때에는 인공호흡이나 산소흡입 등을 시술하고 바로 의사의 진단을 받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