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일상생활에서 공기를 마시며 생활하는 것과 같이
색의 세계에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Color Conditioning은 미국에서 Dupon사에서
Color Dynamics는 피치버그 크라스 포래트社에서 동등한
내용이 제창되었다. 이에 색채조절이 실제적으로 광범위하게
알려진 것은 1925년경 뉴욕시의 어떤 외과의사가 수술실의
백색벽이 현휘에 의해서 수술할 때 현저하게 눈에 피로를
자극시킴으로 색의 변화를 Dupon사에 의뢰검토한 결과 사람이
피부색의 반대색(보색)인 중간녹색을 벽면에 이용하면 좋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후 1941년 필라델피아 전기회사의
푸레나-드씨와 듀폰사의 마-세씨가 미국 조명학회에서 {색
대비에 의한 기계공작에 있어서 시력 개선} 을 펴냈다.
선진 외국에서 색채조절의 발전에
공헌한 것은 도료회사의 연구기관을 갖고 색채 조절의 지도자로서
Color Engineer (색채상담) 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그
후 독립된 작업으로써 색채기사 (Color Engineer) 또는
색채전문가 (Color Specialist) 라 부르는 사람들이 활약했다.
우리나라에서는 가까운 일본 혹은
미국 등 선진국의 연구기관에서 습득한 우수한 기술자들이
수요자들의 상담에 응해서 지도적 단계까지 발달해 왔다.
이러한 전문가들은 색채조절을 색채조정, 색채배색, 색채배열이라
말하고 있다.
색채조절은 처음 미국에서 1930년경
본격적으로 연구되어 제 2차 세계대전후 급속히 발달된
그 원인을 보면
① 작업자에게 생산의욕을 주고
② 화재가 감소되고
③ 이익을 증대시킨다.
④ 작업능률 및 생산성의 증대
⑤ 경영자의 이익이 증대된다.
그 좋은 일례로 미국 퀸브리치 기구회사가
색채조절을 실시한 결과 생산성 증가가 15%, 정밀도가 40%
상승하였으며 작업자의 권태감, 하품 등이 60% 감소된다고
보고 되었다.
이렇듯 색은 인간에
대한 심리적 혹은 생리적으로 커다란 영향을 갖고 있다
하겠다. 색이 주는 분위기에 양기가 돌고, 음기의 피로감을
주는 반응을 인간에게 준다. 따라서 색채조절은 환경, 색상에
따라 색의 효과가 얼마나 큰가를 알 수 있다.
제 1 절 색채에 대하여
무채색 영화가 유색채영화로 흑색칼라에서
천연색칼라 텔레비젼이 나온 것도 색채발달의 역사이다.
색채발달의 색선택은 목적과 의의가 제일 조건으로써 기본적인
원리에 벗어나지 않고 선택하는 인간의 개성, 환경에 적당하게
해야 한다.
1. 색의 개념
(1) 광(光)과 색
색은 광에 의해서 시신경을 자극,
흥분시켜서 중추에 전달해서 생기게하는 감각이다. 광은
그 분광조성에 따라서 물리량으로서 표시하지만, 색은 물리적
자극이 생리적으로 중추에 전달해서 지각될 것이기 때문에
생리적, 심리적 측면에서 보면 동일한 광에 의해서 자극되어도
보는 사람의 생리적, 심리적 상태에 의해서 전혀 다른 색으로
볼 경우도 있다.
(2) 무채색과 유채색
백색, 회색 및 흑색과 같이 색을
갖지 않는 것을 무채색 (Achromatic Color) 이라 하고 적색,
황색, 청색 등 색이 있는 것을 유채색 (Chromatic Color)이라고
한다.
2. 색의 3속성
우리는 색을 느끼는 대로 일상사용하는
표현은 적색, 청색이라든가 또는 백색, 흑색이다. 강하다.
약하다. 엷다. 짙다. 투명하다. 불투명하다. 광이있다.
없다 등 이와같은 구체적인 용어가 사용되고 있다.
만셀표색법 (A.H.Munsell, 1905년
창안) 이 보통 사용된다. ( HV/C )
그 예를 열거해 보면 다음과 같다.
. 적, 청, 색의 느낌 .................. 색견감도 → 색상 (Hue)
. 밝고 어두운 느낌 ................... 명암도 → 명도 (Valve)
. 선명, 둔감, 혼탁감 ................. 선명도 → 채도 (Chrome)
이 세가지에 대해서 일반적으로 색의
3요소라 칭하며 전문용어로는 색의 3속성 (Tree Attributes
of Color)라 하며 세계적으로 통용된다. 예를 들어 5B7/5는
5B는 색상, 7은 명도, 5는 채도를 표시한다. B의 앞의 5는
R(적색), Y(황색) 등의 기본색상의 기준이다. 그리고 2.5는
그 기본색에 미치지 못하는 색상이고 7.5는 그 기본에서부터
다음 기본색에 가까운 것이고 10은 다음 기본색과 중간의
색상을 표시한다.
명도는 0∼10으로 나누고 0은 측,
10은 백색이다. 이런 무채색 (색상이 없는색)의 경우 N이라는
기호를 표시한다.
채도는 0∼14까지 있고 1은 선명한
색, 14는 혼탁한 색을 표시하고 7은 순수한 회색과의 중간을
표시한다. 그 채도는 색에 의해서 8이던가 10이 원색이기
때문에 14라는 색은 없다.
이와 같이 색은 입체를 표시하고
있지만 색표시기준은 CIF (국제조명위원회)의 표색계이다.
그래서 색의 3속성을 기초로한 색분류의
기준표시는 아래 그림과 같이 전부를 한 계통에 배열분류한
것이다.
3. 색의 비교 방법
일반적으로 직접 눈으로 사용하는
방법과 측정기를 이용하는 2가지 방법이 있다.
직접 눈으로 하는 방법은 간단히
육안측정 방법이겠으나 고도의 감각적인 숙련이 되어 있지
않으면 안된다. 보통 텅스턴 등 아래에서는 황백이고 현광램프
아래에서는 황백으로 보인다. 그리고 자연광을 이용할 때가
있는데 이것은 일반적으로 북창향의 광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아침 일찍이나 저녁은 피해야
되겠다. (즉 일출 3시간후 ∼ 일몰 3시간전) 배색코져 하는
물체의 광택에 따라서 동일한 색상이라도 차이가 난다.
4. 색채의 기능
색채조절의 목적은 위험을 방지하고
피로를 없애주어 목적하고자 하는 일을 기분좋게 능률적으로
해결하여 만족한 결과를 얻도록 실내분위기를 색채의 효과로써
이룩할 수 있다.
색채를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은 결국 색이 갖고 있는 기능을 최대한으로 발휘하는
것이다.
1) 보 색 (Complement)
병원 수술실의 벽색은 {혈색보색인
녹색이 좋다.} 고 되어있지만 녹색은 적색의 보색이 아니다.
색채조절에 있어서 벽색의 주조색인 황녹이다.
보색 현상은 흔히 우리들의 주변에서
볼 수 있다. 달을 보면 달과 주위에 선명 하지 못한 달의
보색인 청색이 있다. 또 보통 텅스턴전등에 조명된 꽃병의
꽃이나 잎이 백색 위에 전등색이 보색인 청색이 보인다.
달의 경우에는 이러한 좋은 예다.
색상으로 구성된 물리심리 양쪽의
보색관계는 아래 그림과 같이 황색에 대한 물리적보색은
자미청이짐난 심리적으로는 청자색이다.
일반적으로 동일보색으로 물리적,
심리적 기초가 된 것이 가장 우수하지만 색의 기능은 직접
눈으로써 보는 효과를 의미하므로 그것이 배색학에 준 하나의
과제이다.
2) 색의 감정
색의 감정은 개인의 주관에 의존하는
것이므로 물론 객관적인 기술을 불가능하다.
흥분감 (정열적) --- 暖 ←→ 凉
--- 침정감 (이지적)
명 랑 (경 박) --- 輕 ←→ 重 ---
중후감
硬 (마찰력) --- 强 ←→ 弱 ---
유연감
(1) 暖 . 寒의 감정
황색은 순색으로는 중성이지만 고명도이면
찬색이 증가하기 때문에 한색계에 속한다. 황녹의 암색조는
따뜻한 색에 속한다.
등(橙)색 또한 난색계의 중심이지만
백미를 띄는 등색은 순색의 등보다 난미가 적다. 무채색
계열에 있어서는 여름, 겨울에 입는 옷의 색채에 대해서
보드랍고 따뜻한 느낌을 경험할 수 있다.
(2) 輕 . 重의 감정
밝은 색은 가볍고 어두운 색은 중압감을
준다. 그 원인으로써 밝은 색은 명랑한 감정을 주고, 어두운
색은 무거운 느낌을 준다.
일반적으로 따뜻한색 계통(Warm Color)은
무겁고, 찬색 계통(Cool Color)은 가벼운 느낌을 준다.
또한 채도가 높으면 가볍고 화려한 감을 준다. 그에 반해서
채도가 낮으면 무겁고 점잖은 감이 증가한다.
(3) 硬 . 柔의 감정
부드럽고 딱딱한 감정은 무채색에도
있다. 일반적으로 흑색은 딱딱하며 회색은 유연하고 백색은
조건에 따라서 부드러운 경우도 있으나 어떠한 때는 딱닥한
때도 있다. 일반적으로 유채색중 따뜻한색 계통은 부드럽고
찬색 계통은 딱딱하다.
광택도에 있어서는 무광택은 부드럽고,
광택도가 높은 것은 단단하다. 그러므로 물체가 놓이는
방향과 위치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는 원인이 된다.
따뜻한 색은 진추성, 팽창성이 있고
차가운 색은 후퇴성, 수축성이 있다. 야공을 배경으로된
네온싸인의 적색은 팽창, 선명하며 청색은 배경에 흡수하는
느낌을 준다. 흑색에서 자청색 부근의 차가운 색계통의
색은 반대로 후퇴와 수축감이 든다.
같은 백지상에 그린 그림이 흑색과
황색 문자의 비교는 황색문자보다 흑색문자의 것이 잘 보인다.
또한 과학적으로 황색에 흑색이 제일 좋다.
일반적으로 가시성이 큰 배색을 보면
황지에 흑색, 백지에 녹색, 백지에 청색, 흑지에 백색,
백지에 흑색 순으로 잘 보인다.
계측기의 눈금을 얇은 황지에 흑색문자로서
만들면 백지에 흑색문자보다 잘 보이는 좋은 예이다.
(5) 색과 피로도
색상에 대해서 한색계보다 난색계쪽이
빨리 피로가 온다. 원인은 한색계 보다 난색계가 자극이
강하게 판단되기 때문이다.
명도에 대해서 낮은 명도보다 높은
명도부분이 피로하다. 저명도는 대상이 어두 워서 잘 보려고
노력하기 때문에 피로도가 증가하는 경향도 있다. 그러나
고명도 일수록 색자극이 강하기 때문에 더욱 피로가 온다.
채색에 대해서는 채도가 높은데 배열해서 피로도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채도가 피로에 미치는 영향은 항상 명도,
색상의 영향보다 크다. 결국 색의 피로도의 고나계는 물질표면의
광택에 영향하며 그중에도 채도의 영향이 가장 크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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