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최고 경영층부터 솔선수범해야 한다.

 품질 경영을 하기 위해서는 사장이나 품질 담당 최고 경영자가 방침을 정하고 자신의 책임하에 그것들이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 점검해야 한다. ISO 인증획득을 품질 관리부에 전담시킨다든지 부장 이하 일반 근로자에게만 교육을 시키는 정도의 품질 경영자세를 가졌다면 그러한 기업은  ISO 인증 획득의 제 1차 관문도 통과할 수 없을 것이다. (사장이 아닌 다른 사람이 품질 책임자 역할을 할 수도 있으나 사장이 품질 책임자 역할을 할 때 품질 경영이 가장 잘 이루어진다.)

2. 손에 손 잡고 - 전직원이 한 마음으로 

품질 담당 부서 직원들만 잘하면 ISO 인증획득할 수 있나?
ISO 9001의 요건 중 계약 검토를 살펴보면,
구매부서 : 계약물 제품제조를 위한 원자재를 적정가격에 확보할 수 있는가 동의해야 한다.
생산부서 : 제조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알려주어야 한다.
운송부서 : 계약기간 내에 제조물품을 구매자가 원하는 곳까지 운송할 수 있다고 통보해주어야 한다.
계약 체결 하나에도 전부서의 참여와 동의가 있어야 가능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전조직이 참여해야 한다.
품질 관리는 품질관리부서에서만 하는 것으로 잘못 인식되어 있다.
예) G산전이  ISO 9000 인증받은 후 품질비용을 산출해보니,
  1년 사이 80억 → 50억으로 감소(30억 이득)
구매부서가 불량없는 원자재를 생산라인에 공급해 준 것이 가장 큰 이유였다. 한 부서의 참여로 이렇게 큰 효과를 얻었는데 전부서가 참여한다면 효과가 얼마나 클까?

전직원이 science mind, ISO mind를 가져야 한다.
- science mind란?
TV 화면이 잘 안 나온다고 TV 기술자를 부르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채널도 돌려보고 안테나도 조절하며 고쳐보려는 자세
- ISO mind란?
자기가 직접 품질을 점검, 확인, 기록, 개선해보려는 적극적인 자세

3. 규정의 생활화

문서는 창고 수위가 아니다
KS나 품질 업체에서 사유과 사내표준을 제대로 다 이행하고 있다면 ISO 인증획득은 누워서 떡먹기이다. 등급, KS업체들이 ISO 인증을 받을 때 쩔쩔매는 이유는 사규를 창고 속에 넣어 두어 먼지만 쌓이게 하고 사용을 안하기 때문이다. 문서 따로, 작업 따로하는 기업은 몇백년이 걸려도 인증을 획득하지 못한다.

제품은 나의 애인
종전의 KS나 품자 제품 중에서도 종종 불량품이 발견된다. 왜일까? 최초 인증받은 당시는 제품을 한번 더 보고 더 검사해서 KS시험에 합격하지만, 물건을 시중에 출하할 때는 처음 KS인증받을 때만큼 관리하지 않기 때문에 불량제품이 섞여 나갈 수밖에 없다..

심사원은 시어머니!
일부 기업은 평소 아무런 품질 활동도 하지 않고 있다가 심사일에 임박해서야 생산시스템을 점검하고 관련부서가 분주히 움직이는 등 허둥대는데- '사소한 것은 그냥 넘어가려니' 라고 믿고 있다면 큰일이다. 심사원은 아무리 사소한 결격 사유라도 꼼꼼히 지적하고 완벽한 시정조치를 요구하므로(내부감사요원도 마찬가지) 어느 것 하나도 소홀히 해선 안 된다.

4. 권한과 책임을 철저히!

책임자가 상관!
S전자 미국현지진출공장 사건
공장에 불이 나자 한국인 공장책임자가 급히 달려가 변전소의 전기송전장치를 끊어 버렸다. 이때 미국인 변전소 송전책임자는 한국인 공장책임자에게 호된 항의를 했는데, 자기에게 주어진 변전소 관리 권한을 침해했다는 것이 이유였다. 만약 변전소의 스위치를 내려서 화재가 더 커졌다면 이것은 누구의 책임?

5. 철저한 기록 자세를 가져야 한다.

기록을 남기면 왠지 찜찜하다구요?
기록은 품질문제점의 발생시 해결방법을 찾아낼 때 요긴한 자료가 된다. 찜찜하기는커녕 오히려 유리하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품질 기록활동이 업무의 범위밖에 있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고 자신에 대한 불리한 사항이 기록되는 것으로 기록을 회피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런 자세는 고쳐야 한다. 그렇다고 담당자의 작업복이 무슨 색이었는지, 점심메뉴는 무엇이었는지, 컨디션을 어떠했는지..까지 미주알 고주알 기록할 필요는 없다.

서류심사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문서화..
품질 관리부서가 있고 사무실이 있고 과 직원이 있고 직원들에게 매달 월급이 나가고 있다. 그런데 사규에 이 품질 관리 부서가 그려져 있지 않으면 이 부서는 없는 것과 마찬가지다.
ISO에 나오는 요건은 모두 문서화해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서류심사에서 탈락한다.

6. 효율적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비용은 적게, 업무속도는 빠르게, 품질은 높게!
한 회사가 바이어와 계약을 체결하게 되었다. ISO 규격상의 계약검토 요건을 만족시키기 위해 계약서에 전부서장의 도장을 받아야 하는데, 이런 낭패가!
  본사는 서울에..
  지사는 부산에..
  공장은 양산에..
기간은 불과 1주일
담당자기 슈퍼맨이라면 휙휙 날아다니며 도장을 받겠지만, 슈퍼맨이 아니니 어떻게 하냐?

이 때 컴퓨터 시스템화시켜 전부서를 컴퓨터로 연결해 놓으면 단 몇 시간 만에 전부서장의 도장을 받을 수 있다. 컴퓨터 시스템화 시키는데 천만원이 소요되었다면 그것은 당연히 써야 할 비용이며 천만원 이상의 결과로 나타난다. 이렇게 함으로써 요건도 만족시키지만, 이것이야말로  ISO에서 요구하는 효율적 품질체제!

7. 한 사람의 열 걸음보다 열 사람의 한 걸음이 중요하다.

모두가 참여하여 한 계단씩 차근차근 올라가야!
- ISO 시리즈 시스템을 기업 내에 구축하고 자 할 때는 각 부서에서 유능한 직원을 차출하여 자신의 부서에서 해야 할 품질 보증활동을 제시하게 한 후 → 이들이 제시한 규정을 전 종업원이 따르도록 한다.
→ 그러나 이 사항들이 무리하게 규정되었거나 이행하기 불편한 것들이라면 조직 어디에선가 삐그덕소리가 나게 마련이다.
- 내부 감사를 통해 문제점을 보완해 활용하고 또 문제점이 생기면 다시 내부 감사를 해서 보완, 활용하고 ...이러한 사이에 문서는 나름의 형태를 가지게 되고 종업원들은 규정대로 작업하는 것에 익숙해진다.
- 실제 성공적인 외국기업들은 이런 식(문서화→실행→내부심사→시정조치→실행→...)의 반복을 10회 이상하여 인증을 획득한다. 이런 식의 반복을 하는 사이에 효율적이지 못하고 불필요한 것들은 자연스럽게 제거된다.
- 이제는 목소리 큰사람이 이기는 것이 아니라 문서화대로 작업한 사람이 이기는 시대..

8. 인증을 획득했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문서화대로 지키고 있느냐가 중요하다.

공정 심사시 중요한 부분→문서화대로 이행하고 있는가?
예) 일본의 한 가정을 예로 들면, 아이가 학교에 가면서 엄마에게 메모를 남겼다.(문서화)
그리고 그대로 지켰다.(이행)
아이가 자기의 할 일을 문서화하고 지킴으로써 가정 생활에서 가정의 안녕(품질 보증)이 이루어지고 있다.

9. ISO 인증 = 바둑판의 정석 

ISO 인증은 바둑판의 정석과 같다.
ISO 인증을 획득했다는 것은 바둑판에서 정석을 깔아 놓은 것과 똑같다. 정석이 곧 바둑 실력이 아니듯이 ISO 인증 획득이 곧 좋은 품질은 아니다. 정석을 깔아 놓은 후엔 그것을 활용(품질 시스템을 가동)하여 훌륭한 실력(좋은 품질)을 키워야 한다. 그리고 보다 나은 기법과 방안을 연구해야 한다.(QM)

10. 얼마나 아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실천하느냐 

바로 지금이 인증획득의 적시! 바로 당신이 인증획득의 주역!
문제는 제도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품질에 대한 전체 구성원들의 관심과 마음자세에 있다. 우리체질에 꼭 들어맞는 이상적인 방법을 적용한다 해도, 실제 이를 사용하는 사람이 적극적인 자세를 가지고 있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품질을 내 손에서 완성시키고 책임지겠다는 적극적인 사고가 필요한 시기이다. 바로 지금..